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산단의 수출액은 18억5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9천만 달러보다 3억3천5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제품의 수출 부진이 영향을 미친 탓이다. 지난달 전자제품의 수출액은 8억8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12억6천200만 달러보다 30%가 줄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실적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중국 수출액은 5억6천500만 달러, 미국은 3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9%와 38%가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7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줄었고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7%가 감소한 10억7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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