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1일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
▲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21일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1일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오는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연합예배는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지역 1천600여개 교회에서 3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배에서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목사는 강사로 나서 ‘부활의 능력이 가져온 변화’라는 제목의 부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아트풍선 만들기, 팝콘·솜사탕 부스를 설치하고 청년·청소년들의 흥겨운 CCM 콘서트 등을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활절문화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예배에서 모인 헌금은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결식아동 급식 지원, 저소득층 자녀 수학여행 경비 지원, 성격장애치유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준비위원장 이관형 목사(내일교회)는 “나라가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워 어느 때보다 교회와 성도의 기도와 역할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며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3.1정신은 기독교정신이며,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난극복의 중심에 있는 호국의 고장”이라며 “교회연합과 기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부활절연합예배에 대구의 모든 교회와 성도가 적극 참여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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