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는 최근 산악 조난자 구조를 위한 울릉경찰서 수색대응팀을 편성했다.



올해 울릉도에서는 총 5건의 산악 조난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최근 열흘 사이에 2명이 산나물 채취 중 숨지는 등 조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울릉경찰서는 인명 구조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산악 구조 활동 경험이 있고, 신체 능력이 뛰어난 직원들로 구성된 수색대응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실종 신고 접수 시 전담 출동하며 울릉도의 험준한 지형에서 산나물 채취 및 산행을 하다가 추락하거나 길을 잃은 주민 또는 관광객을 신속히 구조할 계획이다.



수색대응팀은 지난16일 울릉도 성인봉 아래 청석골 일대에서 길을 잃은 주민 A 씨를 신고접수 2시간 만에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은 “울릉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의 일환으로 수색대응팀을 편성해 더 안전한 울릉도를 만들어 가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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