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vs강용석, 사건 전말… “관심 얻기 위해 허위사실 언급, 마음 찢어진다”

발행일 2019-04-19 13:40: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가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임지현 상무에 대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영상을 통해 임지현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강 변호사는 임지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남자친구와 A씨와 동거를 하고,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 생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페를 차려준 이후 헤어지는 과정에서 ‘내가 준 돈을 돌려달라’고 했고, 차용증도 있다”며 “법정소송도 하고, 그런 문제가 있어서 빚투다”라고 말했다.

영상이 논란으로 번지자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가 반박하며 크게 분노했다.

박 대표이사는 강 변호사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전 남자친구 A씨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제기한 의혹 모두가 사실 무근이라는 박 대표이사는 “세간의 관심을 얻기 위해 허위사실을 언급하는 행위에 마음이 찢어지는듯 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 또한 상대측 변호인이었던 강 변호사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의 이익과 상관없는 개인의 사생활을 이런 식으로 폭로하는건 옳지 않은 일”이라는 비판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 아래는 박준성 대표이사 글 전문

임지현의 남편 박준성입니다.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강용석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습니다.

지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글을 올립니다.

강씨가 지현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 남자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조차 싫고 A씨라고 칭하겠습니다.

강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일 때부터 동거하고, A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습니다. 지현이와 동생들은 학비를 A씨로부터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습니다. 입에 담기도 싫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이 모든 말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지현이를 처음에 만났던 때는 제가 제일 힘들던 때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회사가 제일 힘들었던 그때 멋남이 어려웠으며 빚이 수억에 달했고 가지고 있던 차까지 팔았던 때네요. 회사가 힘들어지니 많은 직원들이 떠났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떠나갔습니다. 그때 제 옆을 지켜줬던 사람이 지현이었습니다.

시장에 돈을 갚지 못했던 그때, 저 대신 멋남 사입도 나가고, 저를 돕겠다며 시작했던게 ‘임블리‘였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지현이는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지현이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피팅모델이라 그렇게 저를 돕겠다고 저와 함께 이 일을 시작한 거였어요. 처음 출장 가서 사진을 찍을 때 엠디도 없이 지현이 혼자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렇게 임블리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임블리가 자리를 잡아갈 즈음, 지현이 앞으로 본인도 모르는 신용카드, 대출미납 독촉장이 날아왔습니다. 사귀던 당시 지현이가 A씨의 요청에 의해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었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지현이와 헤어진 이후에도 A씨는 지현이의 명의를 이용해 카드 등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을 이유로 지현이, 그리고 가족들 명의로도 카드를 비롯한 사업자 명의까지 여러 장 만들었더라고요.

A씨가 지현이 명의로 남긴 1억에 가까운 빚을 저희 어머니와 제가 갚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냥 돈을 주고서라도 연을 하루 빨리 끊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지현이가 이 일을 하루라도 빠르게 잊길 바랐습니다.

그 이후 저희는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임블리도 자리를 잡아가고 저희는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2015년 7월, 저희가 결혼하기 1주일 전 갑자기 지현이 통장이 차압이 된 일이 있었어요. 알아보니 지현이 앞으로 차용증과 함께 수억의 돈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017년도에는 일면식도 없는 A씨가 저에게 임블리 사업을 위해 돈을 빌려줬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으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A씨가 주장하는 차용증은 모두 위조된 것으로 판결났습니다. 계속되는 거짓말로 A씨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있습니다.

on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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