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 차없는 거리, 미세먼지 없는 거리 축제

발행일 2019-04-21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민생명축제 28일 중앙로 대중교통 지구에서 열려

생태교통체험, 미세먼지 측정기제작, 그린아트팔트 프로그램

차없는 거리, 미세먼지 없는 거리가 대구 중앙로 일원에서 연출된다.

‘2019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오는 28일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열린다.

‘차 없는 거리, 미세먼지 없는 대구’라는 주제로 지역의 80여 개 시민 환경단체가 참여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개선을 알리는 이벤트와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 대행진’, ‘미세먼지 아웃’, ‘플라스틱 없는 하루’ 등 굿바이 미세먼지 주제관을 운영해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저감 생활실천을 위한 교육과 해외사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걷기 행진과 자전거 타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차 없는 거리에는 ‘플라스틱 없는 섬’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그리는 초록 도시 그림전,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캠페인, 미세먼지 측정기 제작, 그린 아트팔트, 생태교통 체험존, 외국인과 함께하는 에코몬 챌린지 등을 마련한다.

지구의 날 기념식은 메인무대(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오전 11시30분부터 반월당네거리에서 일반 시민 1천 명이 참여해 주변 도로를 행진하는 ‘대구야 걷자! 춤추자!’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날 대중교통 전용지구 통제로 인해 17개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도로로 조정 운행한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자전거 400여 대가 1.5㎞ 행렬을 이뤄 차없는 거리 등 5㎞ 달리면서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줄이기 등 지구 지키기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오는 28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구시민생명축제 모습.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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