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도시청년시골파견제 1호점 오픈

발행일 2019-04-22 15:21: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현재는 모든 것이 낯설지만, 지역민들과 호흡을 통해 지역에 뿌리를 내릴 계획입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김유진씨 부부의 이야기다.

이들은 고령군이 지난해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에 선정돼 지난 19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카페를 오픈했다. 고령지역에서는 1호점인 셈이다.

이날 김씨 부부는 고령군 다산면 상곡길 22-19번지에 ‘에이치 테이블’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고령지역 농가의 사계절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이용한 2차 가공식품인 수제청을 중심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향후 온-오프라인 상가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와 홍보를 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대학을 나와 농업인 모임인 4H 활동을 경험한 김유진씨는 도시에서 살다가 고령군 다산면에 부부가 함께 정착하게 됐다.

김씨 부부는“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수제청 카페를 운영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병렬 고령군 기업경제과장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폐교된 우곡초등학교 도진분교에 오는 29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2호점 ‘사랑그리다 야외예식사업’ 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유진씨 부부가 고령지역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 1호점인 ‘카페 ‘ 에이치 테이블’을 열고 지난 19일부 터 영업에 들어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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