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교 인스타그램
▲ 사진=미교 인스타그램


가수 '미교'가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교는 걸그룹 '단발머리' 출신으로 가수생활을 시작했으나 해체되고 2015년 같은 단발머리 멤버였던 단비와 함게 '러브어스'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한 미교는 휴식기 후 '커버곡'을 부르면서 작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 '답가 여신', '커버곡 여신'으로 불렸다.

오늘(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교가 단발머리와 러브어스 활동 당시 스태프 A씨, B씨가 미교가 단발머리 해체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으며 러브어스 활동 중단 역시 미교가 원인이었다며 폭로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단발머리가 해체한 결정적인 이유는 물론 멤버 지나의 뇌종양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교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며 "미교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어쩔 줄 모르는 성격이다. 미교가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을 벌이다 죽인다며 몸싸움까지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졌다"고 폭로했다.

멤버들이 미교가 무서워 함께 그룹활동을 할 수 없다고 했으며 지나의 병도 발견되며 그룹이 해체하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B씨 또한 "미교는 막무가내였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헐뜯고 이간질했다"며 "보컬 트레이너와 안무 트레이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무단으로 연습실을 이탈했다. YG엔터테인먼트처럼 대우해달라는 조건도 내걸었지만 우리는 소형 기획사이다 보니 그렇게까지 해줄 여력은 안됐다"고 털어놨다.

미교는 커버곡을 부르며 유명해졌으나 소속사 제이지스타와의 전속계약 손해배상 분쟁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이날 미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제이지스타 측이 배포한 터무니 없는 일방적인 허위사실에 대하여 현재 소송 중에 있으며 곧 모든 사실은 법원의 판결에 의해 가려질 것이며 그것으로 제 입장을 대신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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