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이 융합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오페라·로봇코딩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일 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정규과정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에 대한 기본교육과 전문 성악가의 아리아 연주를 들은 후, 전문 작곡 프로그램 ‘로직’을 활용해 오페라의 짧은 선율을 직접 창작해 볼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북대사범대부설중학교로 이동해 인물과 배경으로 팀을 나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소속 강사와 함께 하는 로봇코딩 기술교육을 받는다. 인물팀은 햄스터 로봇을 활용해 등장 인물 대사 녹음 및 동선 코딩, 배경팀은 모듈형 하드웨어 키트인 ‘비트브릭’으로 무대 배경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뒤 오전에 창작한 오페라의 선율과 융합해 오페라를 완성하고 자체 공연도 진행하게 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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