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상정

영양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개회

영양군의회가 22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제250회 영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영양군의회는 22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을 상정했으며, 장영호 의원 등 7명이 공동 발의한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영호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조직 효율화를 이유로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를 인근 청송, 안동 지사 등으로 통폐합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은 뒤로하고 경영 수지 악화의 책임은 우리 영양군민들에게 전가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기구 축소 검토는 지역 균형 발전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상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긴급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할 것을 우려 군민의 안전과 생명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양군의회 김형민 의장은 결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 기관에 송부하고 “그 동안 수많은 기관들이 통폐합돼 영양군을 떠나갔으며 더 이상의 기관 유출은 지켜볼 수 없다”라며 전 군민과 함께 통폐합 검토 백지화를 위해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 22일 열린 영양군의회 제250회 임시회에서 장영호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 22일 열린 영양군의회 제250회 임시회에서 장영호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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