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거짓말’ 김수민 작가 “내게 유가족 욕해놓고 방송서 눈물…” 소름끼친다

발행일 2019-04-23 11:31: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김수민 작가 인스타그램


오늘(23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윤지오 거짓말'이 검색어로 오르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수민 작가가 최근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씨를 고소한다고 전해졌다.

김 작가는 윤 씨의 '13번째 증언' 집필 준비에 도움을 줬던 인물로 최근 윤 씨가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순수하지 않은 의도를 갖고 있다고 폭로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려 주목 받았다.

김 작가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는 "10년 전에 윤지오는 법원의 증인출석 요구에도 두번 다 거절하고 나타나지 않아서 재판은 흐지부지 마무리되다가 결국 윤지오의 결정적인 증언으로 인하여 유족들은 소송에서 지게 됩니다"라며 "장 씨와 유가족 위해 책냈다고 말하는 것 보고 인연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박 변호사 또한 "10년 전 윤지오의 증언은 장자연 유가족들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결정적 패소 원인이었다"며 당시와 다른 행보를 걷는 윤 씨에 대해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는 이제 "윤지오 사건"에 정면으로 뛰어 들기로 했다. 장자연 사건이 아니라 "윤지오 사건"이라 명명한다"며 "이미 모든 준비를 끝냈고 다음주부터는 윤지오에 대한 실제 피해자들을 대리하여 윤지오에 대한 전방위이로 법적, 정치적, 현실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현재 윤 씨의 SNS는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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