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영천경마공원 건설과 테마파크 시설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22일 영천경마공원 건설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정부 담당부처를 방문하는 등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 시장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10년 전에 유치된 영천 경마공원이 경마 시행시설 위주로 설계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애초 계획대로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테마파크 시설도 같이 건설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소망을 전달했다.



또한 지방세 정책으로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이 축소 설계되고 개장 시기가 지연되는 등 현안을 해결하고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과 ‘지방세 감면’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은 경북도, 영천시, 한국마사회가 공동사업 시행자가 돼 2020년 7월 착수, 2023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반드시 시민과 약속된 대로 영천 경마공원을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레포츠 공원으로 만들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현안 사업들도 제때 추진되지 못해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직접 현장 일선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 최기문(왼쪽 첫 번째) 영천시장이 지난 22일 영천경마공원 건설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경마공원 건설과 테마파크 시설추진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 최기문(왼쪽 첫 번째) 영천시장이 지난 22일 영천경마공원 건설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경마공원 건설과 테마파크 시설추진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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