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수·원주·창원 등 전국 4개 지점·출장소 존치 결정

한국수출입은행이 구조조정을 위해 폐쇄키로 했던 구미종합비지니스센터 내 구미출장소를 현재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의 구미·여수·원주·창원 등 전국 4개 지점·출장소 존치를 결정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당초 재무안정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에 따라 구미출장소 등 4개 지점과 출장소를 폐쇄할 방침이었다.



▲ 구미종합비니지스센터 내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 구미종합비니지스센터 내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하지만 구미시와 경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은 이에 반발해 기획재정부, 국회,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구미출장소의 존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출장소 등 4개 지점·출장소 존치 결정을 환영한다”며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구미·김천·칠곡 등 경북 북부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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