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최근 저 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증가 대응방안에 나섰다.



군은 최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인구는 칠곡의 미래다’라는 구호 아래 백선기 군수 주재로 인구증가 대응방안에 대해 간부공무원이 중점토론을 펼쳤다.



2018년 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로 역대 최저치, 급격한 저출산과 노령화 현상, 수도권의 인구 집중화에 따른 지방인구 감소 등 국가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이번 토론은 칠곡군도 인구감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 부서의 중지를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군의 실정에 맞는 시책발굴을 위해 부서별 의견발표와 토론에 이어, 중장기적인 인구증가대책과 더불어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인구감소대책 방안들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육아 부담 없이 보육과 교육이 가능한 환경조성, 귀농·귀촌 지원, 미전입 거주자의 칠곡 주소 갖기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방안이 제안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구는 결혼·출산·보육·교육, 일자리, 주거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이 충족돼야 하는 쉽지 않은 문제”라며 “모든 공직자가 인구감소의 위기감을 느끼고, 전 부서에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칠곡군은 최근 저 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인구증가 대응방안에 나섰다.
▲ 칠곡군은 최근 저 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인구증가 대응방안에 나섰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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