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을 운영 중인 라마다개발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822억 원을 들여,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 기존 호텔 인접부지(1만1천505㎡)에 객실 169실과 연회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지상 3층과 지하 2층 규모의 2개 동을 추가로 짓는다.
문경시는 이번 투자로 75명의 정규직 청년 및 장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에 필요한 자재를 지역 업체를 통해 공급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문경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드라마, 영화촬영지 등 레저·체험식 관광자원이 다양하며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 연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도시지만 성수기 객실 부족과 국군체육부대와 연계된 국내외 스포츠 비즈니스 등 니즈에 맞는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특히 2021년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져 관광객은 더 늘어나게 되는 만큼 숙박시설을 잘 갖춰야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