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생활 상식

한글 말모이 연구회 지음/별글/276쪽/1만3천 원

이 책은 한국 말모이 연구회가 '재미있게 배우는 지식이 가장 쉬운 지식이다'라는 말을 증명하기 위해 냈다.

한글 말모이 연구회는 1911년 일제강점기에 주시경 선생님 등이 편찬한 국어사전 '말모이'를 정신적으로 계승한 출판편집인 단체다. 최근 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상식으로 두뇌의 숨은 힘을 깨워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생활, 과학, 역사, 자연, 사회 분야 등에 걸쳐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300여 개 상식이 총망라했다. 단 1분이면 상식 1개가 뚝딱 내 것이 되도록 전문 지식을 정리해 압축했다.

‘화장실에서 배출된 분뇨는 어디에서 어떻게 처리될까?’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착한 탄수화물도 있다?’ ‘사랑의 유효 기간은 30개월이다?’ 등 밀문들만 봐도 알 수 있듯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상 속 호기심부터 웬만한 전문 지식까지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데다, 인생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좀 더 깊은 공부로 나아가는 실마리도 제공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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