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고등학교와 대구교육대학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등 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 대구고등학교와 대구교육대학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등 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인 대구고등학교가 교육과정 다양화와 교육력 향상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대구고는 최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구고는 학교 프로그램에 대구교대 학생들과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참여를 유도해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고, 대구

교대는 학생 교육 봉사활동의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려는 두 학교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교육 봉사 활동 터전 마련과 대구교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교수·교사들의 특강 및 학교 탐방, 기타 양 기관 및 중등 교육에 필요한 지원 등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교대 재학생들의 경우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할 교육 봉사 활동 시간을 가까운 대구고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대구고는 기초학력을 높여주기 위해 30시간 동안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운영하는 ‘대고 하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프라이드 대고인 선정’,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뮤지컬 수업’,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꿈끼데이’ 등의 프로그램에 대구교대 학생들을 참여시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고 서재용 교장은 “인근에 위치한 대구교대와 대구고가 협력함으로써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력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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