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행복호르몬’ 만들어 스트레스 관리해봐요

발행일 2019-04-2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지 않느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적으로 갇힌 감정은 신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으므로 요가나 명상, 활동적인 스포츠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다스려 보는 게 어떨까.

◆효과적 관리

신체 운동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각성상태를 초래해 정신적 경계상태를 쉼 없이 유지하게 한다.

호흡은 거칠어질 수 있고 심박 수는 빨라져 혈압 상승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 인체의 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운동은 그 형태와 종류에 상관없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각종 임상 연구에서 운동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을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 결과 운동은 사람의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규칙적인 운동을 할 때 뇌에서는 ‘세로토닌’의 합성이 활발해지고 행복감을 높여주는 ‘베타 엔돌핀’의 분비가 증가한다.

특히 행복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편안한 자세로 깊고 천천히 숨을 쉬는 복식 호흡이나 명상, 몸의 각 부위의 긴장-이완 연습 또한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해소 제안

-달리기 전에 충분히 걷기 운동을 할 것을 추천한다. 걷기 운동을 시작해 자신의 fitness 레벨을 서서히 끌어 올릴 수 있다.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신체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고 부상의 염려가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운동은 그 형태와 종류에 상관없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운동도 중요한 약속처럼 스케줄을 잡아서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스케줄에 꼭 포함해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스스로와 약속해야 한다. .

-지인과 함께하는 것을 제안한다.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나와 함께 하고자 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려면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을 비교해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