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국 상해 세계관광박람회 참가, 관광홍보관 운영

발행일 2019-04-24 15:42: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중국 한류 중심 지역 출신 가수 황치열 인기, 홍보에 적극 활용



구미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미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6회 상해 세계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구미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중국 현지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구미의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중국 상해 세계관광박람회는 53개 국가에서 750개 업체, 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인 맞춤형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구미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6회 중국 상해 세계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성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왼쪽)과 관광진흥과 직원들이 홍보관을 찾은 현지인들에게 구미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한류의 중심에 선 구미지역 출신 가수 황치열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구미시를 알리고 한국 방문 시 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했다.

황치열의 중국 내 인기를 증명하듯 그의 등신대와 금오산에 설치한 ‘황치열 손 조형물’, ‘황치열 기념숲(여리숲)’ 등 황치열 팬투어를 소개하는 중국어 안내 책자는 중국 현지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중국 현지 관광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구미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중국 각종 미디어 채널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성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아직은 구미를 목표로 한국을 방문하기는 어렵겠지만, 국내 주요방문 도시에 구미가 꼭 들어갈 수 있도록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마케팅에 보다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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