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출격

지난 4월6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학부모 봉사단체인 샤프론, 학생 봉사단체인 프론티어가 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선수들이 뛸 때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이자 한마음 한뜻으로 힘내라고 소리쳐 주며 응원해줬다. 봉사단의 응원을 받은 선수들은 봉사단을 향해 고맙다는 표시를 했다.

서로가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모습에 봉사단과 선수들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훈훈한 기운이 전달되는 듯했다.

어린 청소년들부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까지 너나할 것 없이 응원 봉사에 열심히 참여했다. 모두 몇시간씩 하는 긴 봉사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선수들이 스쳐지나갈 때마다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열심히 응원해주었다.

경기장 안은 꼭 선수들과 봉사단이 함께 마라톤 경기를 뛰고 있는 것 같은 풍경이었다.

봉사단은 오랜 시간 서서 봉사하다보니 다리와 목도 뻐근해지고 지쳤음에도 마음만큼은 뿌듯하고 행복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강요가 아닌 스스로 나서서 한 봉사이기에 더욱 열정적이었다. 앞으로 그들이 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봉사를 할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또한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할 수 있는 봉사단이기에 부모도 자녀에게, 자녀도 부모에게 존경심을 느끼고, 서로를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이 앞으로 2019년 해야 할 봉사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4월7일 2019 대구국제마라톤 응원은 첫 번째 봉사활동이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대구 국제사격장 봉사활동이다. 전투체험장 보조, 스크린 사격장 안내 및 질서유지, 환경정비 등의 봉사를 한다. 세 번째 활동은 2019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다.

이 봉사는 4월13일 토요일에 하는 봉사로, 두류공원에서 시행됐다. 네 번째 활동은 가족과 함께하는 신천살리기 연합자원봉사활동이다. 이 봉사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5월 25일에, 중학생은 10월26일 시행한다.

▲ 효성중 류채령
▲ 효성중 류채령
이처럼 다양하고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샤프론, 프론티어 봉사단이 해야 하는 봉사들도 이번 마라톤봉사처럼 열심히 성실하게 임해주기를 바란다.

교육사랑기자단 8기

효성중학교 류채령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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