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체험실, 어린이도서 등 체험 가득한 2.28학생도서관 개관

발행일 2019-04-25 14:31: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28기념도서관에 마련된 어린이 전시실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이 30일 개관한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총 4층 건물로 1층에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2층 일반자료실, 청소년존, 북카페, 3층 VR체험실, 청소년체험활동실, 강좌실, 4층, 시청각실 및 북카페 등 시민과 학생을 위한 독서 공간뿐만 아니라 평생 강좌 및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구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도서관은 건물 앞마당에 기증 받은 ‘2·28찬가 노래비’ 의 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또 1층 로비 및 3층 청소년체험활동실 ‘배움터’는 대구2.28민주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전시해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VR체험실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고, 어린이자료실은 ‘아이윙 스트리밍북 플레이어’를 설치해 영상 매체를 이용한 재밌는 독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대구시립도서관 중 유일하게 학교도서관지원과가 있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이용교육,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원화전시 등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

사서 미배치 153개교에는 담임사서제 운영, 현장 컨설팅, 독서 행사 및 융합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한다.

노경자 관장은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만남과 소통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0일 개관식 당일에는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별별 세계 가면 놀이’ 등 영·유아 및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드론코딩’, 장애인 체험프로그램 ‘마술과 영화로 소통하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