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베트남 근로자 37명 입국한 데 이어 하반기 30여 명 추가 도입

▲ 봉화군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베트남 하남성에서 온 근로자 37명을 대상으로 환영회를 개최했다.
▲ 봉화군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베트남 하남성에서 온 근로자 37명을 대상으로 환영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봉화지역에 베트남 근로자가 본격 투입된다.

봉화군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베트남 근로자 37명이 지난 24일 입국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0여 명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봉화군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남성과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들은 군에서 마련한 환영회와 근로조건과 인권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을 마치고 농가로 배치돼 25일부터 90일 동안 채소와 과수 재배 작업에 투입된다.



봉화군에서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법무부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해 처음 13명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근로자를 도입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친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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