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5일 불법 마사지업소에서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28)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중학교 동창인 A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3시께 울산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불법 마사지업소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외국인 여성 마사지사를 화장실에 감금하고 현금 620만 원을 빼앗는 등 최근 포항과 울산 불법 마사지업소 3곳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700여만 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한명이 손님인 것처럼 속여 들어간 뒤 나머지 두 명이 합류해 돈을 빼앗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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