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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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칠곡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환자가 다른 환자를 흉기로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이란 외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부조화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등을 경험하고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긴장감 혹은 타인의 시각에 대한 무관심이나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

언어 관련 장애나 기분장애 역시 동반되기도 하며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는 정신증이다.

조현병의 발병 시기는 남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 환자의 경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많다고 알려졌다.

정신병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청소년기 환자들은 친구 관계의 변화, 학업 성적의 저하, 수면 문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반응 등 소위 ‘전구증상’들을 보이지만, 이런 변화들은 청소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뚜렷이 구분하기 힘들어 이 시기에 조현병(정신분열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어렵다.

조현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대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등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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