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맞춤 보건행정 펼쳐 군민 삶의 질 향상

발행일 2019-05-08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고령군 보건소는 보건의료서비스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군민이 더 행복한 지역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먼저 보건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4년 군청 건너편 부지 3천925㎡에 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천7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다.

전국 설계 공모를 통해 건립된 보건소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실은 물론 평소에도 주민에게 개방하는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증진실이 있다.

고령군 보건소는 경북도의 보건사업 분야 평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7년 6번의 수상을 한꺼번에 차지했다. 2018년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상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사업 우수상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우수기관상 등 10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해 8월 경북도 제1호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치매 가족지원 사업으로 치매 친화적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누구나 다 함께 누리는 보건사업

고령군 보건소는 금연, 절주, 신체 활동, 비만 관리, 구강 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건강생활 실천 분야의 보건사업을 생애주기별로 대상자를 구분하는 통합건강증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금연 인형극, 바른 칫솔질 교육 등으로 어릴 때부터 바른 건강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건강 새싹 키우기 교육도 대표적인 사례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금연·절주 체험 캠페인 등을 통해 그린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또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는 튼튼 심장 탄력 혈관 만들기 사업으로 ‘내 혈압, 혈당 알기의 날 운영’, ‘고혈압, 당뇨병 자가관리프로그램 운영’ 과 함께 금연환경조성사업, 명품 건강 잇몸 만들기, 헬시하트 등으로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고령군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 상담·교육, 정신건강의 날 행사 등 건전한 정신건강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신 장애우를 위한 전문적인 사례관리와 사회복귀 및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 관리와 자살 위기 개입 등 적극적인 보건 행정을 펼치고 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고령 만들기

고령군 보건소는 임신지원, 출산지원, 양육지원으로 원스톱 출산 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임신 지원사업으로 산전검사, 난임 부부시술비 지원, 영양제 혜택,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 진료와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모자 건강교실 등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복한 출산과 양육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출생신고와 동시에 행복 출산 원스톱 통합 서비스로 출산장려금,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지원, 영유아건강검진은 등 양육지원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

오는 8월 ‘출산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통합적인 임신·출산·육아 지원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고령군청 건너편에 신축한 고령군 보건소의 전경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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