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올해 유아 대상 생존수영 수업 실시

발행일 2019-04-28 15:14: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교육청이 올해 지역 7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 생존수영 수업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처름으로 유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 생존수영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유아 생존수영은 기능 위주의 수영교육이 아닌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시 자기 생명 보호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위급상황에서 구조자가 올 때 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립유치원 2개원(서변, 문성초병설)과 사립유치원 5개원(반디, 문화, 은초롱, 용산, 신영) 총 7개원의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영 교육은 4월에서 11월 사이 각 유치원에서 10회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공공 및 사설 수영장, 인근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 내 수영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도구 없이 물에 뜨기, 도구(페트병, 과자봉지)를 활용해 물에 뜨기 등 실기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구교육청은 생존수영 기능 습득을 통해 유아들의 신체적 균형 발달은 물론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과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생존수영은 아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물로부터 자기의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물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주는 교육으로 조기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체계화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