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국립대병원으로 유일 2년 연속 대통령 사절단 합류

경북대병원은 11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며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본원을 중심으로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20년 개원 예정인 임상실습동과 지역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을 발판으로 국내 선도병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8년 9월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열었다.

권역외상센터는 전국에서 13번째이고 대구에서는 유일하다.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의료센터의 상위개념이다.

일반 응급실에서의 처치 범위를 넘어 총상, 다발성 골절, 출혈 환자 등 중증외상 환자를 헬기 또는 구급차로 이송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할 수 있는 국가지정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 경제사절단 합류

올해 4월15일부터 22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신북방’ 협력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3국을 방문할 때 민관합동 경제사절단(보건의료분야)으로 합류했다.

2018년 베트남 경제사절단 이후 두 번째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2018년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이어 올해 경제사절단에도 합류해 대구·경북권역책임병원으로서 지역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올해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의 4개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활동은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산업국 국제학술교육센터와의 MOU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부속 제1·2병원과의 MOU,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겸비

올해 4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1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A등급에 달성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간 서비스품질 경쟁 강화를 위해 그룹별로 상대평가를 실시한 결과 ‘A등급’을 받으며 그동안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같은 달 국민권익위원회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6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4대 암(종합점수 대장암 99점, 유방암 100점, 폐암 99점, 위암 100점)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2018년 5월 2018년도 급성기뇌졸중 7차 적정성 평가결과 1등급(종합점수 100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진의 역량도 탁월하다.

올해 4월 경북대병원 세포에너지대사 연구팀(최연경·박근규 교수)이 암세포의 성장에 있어 젖산(Lactate)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6월 경북대병원 ICT임상시험지원센터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년 미국 약물정보학회(DIA)’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한 ICT 임상시험 시스템인 KICTS를 소개하며 세계적인 수준을 재차 확인했다.

KICTS(Korea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based clinical trial System)는 최신의 ICT 기술을 임상시험에 적용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실시간으로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상시험 플랫폼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 역할

올해 3월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19’에서 경북대병원이 2018 글로벌헬스케어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경북대병원이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한국의료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경북대병원은 몽골,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의료진 연수에 힘을 쏟아왔고 2017년에만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주요 의료기관과 모두 12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7월 경북대병원장인 정호영 교수(외과 전문의)가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개최된 ‘2018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호영 원장은 1998년부터 경북대병원 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소외층 및 농촌지역 무료의료지원을 해왔다.

또 2012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사랑 의료지원 업무협력 협약 체결 및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보건향상 및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5년부터 농촌 1사1촌 자매결연마을 협약체결에 있어 농촌일손돕기, 백미구입,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도농교류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정호영 원장은 “경북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들을 소중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환자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중추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110여 년 동안 세월을 거치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한 지역 최고 공공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의 전경. 경대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 110여 년 동안 세월을 거치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한 지역 최고 공공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의 전경. 경대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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