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SM영상의학과,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지원시스템 도입

발행일 2019-04-29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경북 지역 첫 인공지능 AI 기반 솔루션 도입

SM영상의학과의원(구 서주미르영상의학과)이 대구·경북 최초로 인공지능 AI 기반 의료영상 검출 보조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의료기관의 환자 영상 판독에 도입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은 ‘루닛 인사이트’는 의료영상 분석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루닛이 개발한 시스템이다.

흉부 엑스레이상에서 폐암 결절로 의심되는 소견을 발견해 의사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영상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초기 병변도 97%의 높은 정확도로 발견한다. 특히 엑스선의 경우 가장 기초적인 검사이지만 3차원인 흉부를 2차원 이미지로 보여 주기에는 갈비뼈나 쇄골뼈, 심장이나 횡격막 등에 가려 판독이 어렵다. 이때 루닛 인사이트의 도움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개원한 SM영상의학과의원은 2018년 이전 개원과 함께 첨단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창수 SM영상의학과의원 원장은 “대구·경북지역 최초 루닛 인사이트 도입을 통해 병원의 첨단 시설을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려 고객 만족도 향상과 함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더불어 조기 진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M영상의학과 박원규 원장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검출 보조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를 통해 환자의 영상을 정밀판독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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