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기준 대구지역 휘발유 최고가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ℓ당 1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같은 구·군 내에서도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 가격이 최대 303원까지 차이를 보이면서 1원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기 위한 운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대구의 휘발유 최고가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697원, 최저가 주유소는 서구 세아에너지신라주유소로 1천39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1.17원 오른 1천438.63원을 기록했다.

오피넷에 등록된 대구지역 주유소는 모두 365곳으로 중구 10곳, 동구 54곳, 서구 38곳, 남구 26곳, 북구 69곳, 수성구 48곳, 달서구 60곳, 달성군 60곳이다.

이중 중구에서 가장 휘발유 값이 저렴한 곳은 유성주유소로 1천405원, 비싼 곳은 1천699원인 조양주유소로 294원의 차이를 보였다.

동구는 S-OIL 미니주유소가 1천405원, 문화주유소가 1천559원을 기록해 154원의 차이를 보였다.

서구는 세아에너지신라주유소 1천394원, 서대구공단주유소가 1천697원으로 가격 차이는 303원을 기록하는 등 대구지역에서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남구는 현대오일뱅크 미니주유소가 1천404원, GS칼텍스 매일주유소가 1천498원으로 가격 차이는 94원이다.

북구는 알뜰 미니주유소 1천414원, 침산주유소가 1천515원으로 101원이, 수성구는 수성주유소와 기분좋은주유소가 1천413원, 두산주유소가 1천500원으로 87원이 차이가 났다.

달서구는 극동주유소가 1천405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고 공단제일주유소가 1천515원으로 최고가 주유소였다.

달성군은 우리최고주유소가 1천395원, 현풍하이패스 주유소가 1천469원이다.

경유 가격은 최대 325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경유 최고가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587원, 최저가 주유소는 세아에너지신라주유소로 1천262원을 기록해 휘발유 주유소와 동일했다.



도명화 한국주유소협회 대구지회 사무국장은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일수록 기름 외 할인 서비스 제공이 많다. 가격이 저렴한 곳은 아무래도 세차 서비스 등은 실시하지 않는다”며 “주유소가 밀집한 지역은 가격 경쟁을 피할 수 없어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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