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빌라서 50대男 “흉기로 자해한다” 경찰 신고… 결국 숨져

발행일 2019-04-30 09:54: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대구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늘(3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 4분께 남구 이천동 한 빌라에서 A(56)씨가 흉기로 자해한다고 이웃 주민이 신고했다.

A씨는 과다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여자친구인 B(48)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갑자기 자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중 두 사람 모두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일관되게 A씨가 자해했다고 진술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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