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봄철 교통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또는 친목 단체 활동이 많아지고, 주요 명산·명소, 봄꽃 축제장 등을 찾는 보행자가 늘면서 교통사고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2월부터 점차 증가하다가 5월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전체 111명 가운데 12명으로 10.8%를 차지했다.

경찰은 봄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교통경찰,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로 투입해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도심 및 외곽도로에서는 이동식 무인단속 장비를 적극 활용해 과속 단속을 강화한다.

도심 주요 교차로 및 사고 다발지점에 경찰 오토바이(사이드카) 대원을 집중 배치해 이륜차 단속도 병행한다.

▲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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