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전날과는 바뀐 사과문… 뒤늦은 사과 이유

발행일 2019-04-30 11:15:3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

전날 사과문에서 임지현은 "고객님들은 점점 실망과 함께 떠나고 한때 VVIP던 고객님은 대표적인 안티 계정을 운영하시고,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가고."라는 서두로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30일) 수정된 사과문에서는 저 대목이 빠져있다.

사진=29일 작성된 임지현 인스타그램 내용


임지현은 이날 사과문에서 "글로 이 모든것을 전하기엔 너무 제가 부족합니다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 내용을 수정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오늘 저의 사과가 이미 늦었다고 말씀하신 점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또 한번 후회스러웠습니다. 틀린 말씀이 아니기에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모든게 늦었지만 그래도 저희가 반드시 신속히 해야 할 일은 고객 불만 접수와 응대, 제품 교환, 환불 등의 CS업무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임블리 측은 '곰팡이 호박즙'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지만 안일한 대처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했다.

이후 동대문 시장 상인 갑질, 디자인 카피 의혹 등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으며 논란이 수습되기도 전에 다른 논란이 불거지는 등 커져가는 사태에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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