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이 경북 교육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 다할 터



“선생님을 아이 곁으로 보내 학교업무 정상화에 힘을 싣는다면, 가지고 있는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입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지난달 29일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천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마숙자 김천교육장과 김천지역 유·초·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과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숙자 김천교육장은 김천 학생문화예술센터와 운남중학교 신설 현안 사업과 중학교 입학 배정방법,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 사업 추진 방법 등 4개 업무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또 문화예술교육과 메이커 교육 등 추진하는 특색교육을 보고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경북 교육과 김천시의 현안과 과제를 듣고 토론과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 대화의 시간에는 △학생들의 독도 관련 교육 △초등학교 학생들 문학 프로그램 활성화 △작은 학교 복식학급 해소 △메이커 교육 연수학교 교실 증설 △전 학교 무상급식 △학급별 보건교사 확충 등 김천시 교육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사이버 독도 학교 운영이나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의 정신과 문화를 교육하겠다”며 “문학프로그램이나 메이커 교육도 현안을 살펴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교사 배정은 운영지침에 맞게 순회교사를 뽑는 등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며 “현안을 살펴보고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자유 학구제가 있다. 지역과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주기 위해 작은 학교가 가진 좋은 점도 있다”며 “학교 관계자와 조율과 협력을 통해 정부의 지침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9일 열린 '2019 김천 교육 현장 소통 토론회'에서 김천 지역 교육 현안을 놓고 토론하고 있다.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9일 열린 '2019 김천 교육 현장 소통 토론회'에서 김천 지역 교육 현안을 놓고 토론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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