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경북은 주요 산업 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3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출하는 8.2%, 재고는 7.7% 각각 늘었다.
전기장비, 의료정밀 광학, 종이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속가공, 섬유제품, 화학제품, 음료 등은 감소했다.
대구의 3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보다 3.3% 늘었다. 이 중 백화점 판매는 9.9%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5.1% 줄었다.
반면 경북의 3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출하와 재고가 각각 4.05, 5.9% 줄었다.
전기·가스·증기업, 금속가공, 자동차, 식료품 등은 증가했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화학제품, 1차 금속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3.3% 감소했다.
3월 경북 건설수주액은 52.0% 줄어 감소 폭을 키웠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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