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휴먼케어콘텐츠 개발사업 성과톡톡

발행일 2019-05-01 15:33: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6건 제품화, 매출 17억 원, 일자리 80개 창출

이달 중 5G 개발 신규 지원 과제 모집



경북대 산학협력단의 ‘휴먼케어콘텐츠 개발사업’이 2018년 ICT(정보통신기술) 기금사업 최종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휴먼케어콘텐츠는 헬스 케어 관련 융합콘텐츠에서 예방·치료·재활 등 스마트의료 관련 범위로 넓게 적용되고 있는 신산업이다.

지난해 기준 16건을 제품화했으며 17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8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정규직 비중이 89%다.

대구의 브이성형외과의원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해외의료진 전문트레이닝 플랫폼 및 콘텐츠’ 과제를 주관기업인 코디소프트(주)와 진행 콘텐츠를 개발했다.

대구 엠쓰리솔루션은 2017년 콘텐츠를 개발해 치매·인지장애·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뇌 활성화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전산화인지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 보건소 및 치매센터에 납품을 진행하면서 2018년 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는 관련 기업들의 시장 선점과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치매국가책임제 등 정책방향에 맞춰 치매케어콘텐츠, 장애극복융합콘텐츠 등을 개발지원 지정과제로 분류해 관련 기업 발굴에 나섰다.

휴먼케어기술센터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5G 기반 휴먼케어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이달 중으로 5G 기반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사업 지원을 위한 우수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G 기반 차세대 콘텐츠와 결합한 의료기기 시장에 휴먼케어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대구지역이 명실상부한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선두 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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