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매도시 히로시마에서 한식 홍보

발행일 2019-05-01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전문 한식 셰프 파견, 한국의 맛 홍보

5월3~5일 일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 개최

대구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플라워 페스티벌’ 에 대구의 전문 한식 셰프들을 파견해 건강한 ‘眞(진) 한국의 맛’을 홍보한다.

해마다 5월3일부터 5일까지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 및 평화대로 일대에서 주고쿠 지방(돗토리현·시마네현·오카야마현·히로시마현·야마구치현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축제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이 열린다. 참관객만 160만 명에 달한다.

페스티벌이 열릴 때마다 대구시는 1997년 5월2일 히로시마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축하하고자 ‘대구의 날 기념식’을 카네이션 스테이지(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또 평화대로 부스 운영 구간에서 ‘대구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마당’에는 대구의 관광을 홍보하는 부스와 한식을 조리 및 판매하는 부스가 있다.

그동안 시는 관광 홍보부스에 참가해 페스티벌을 찾은 히로시마시민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구의 관광에 대해서 적극 알려왔다.

올해는 특별히 ‘대구마당’에서 자매도시의 시민과 페스티벌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정한 한국의 맛을 전하고자 대구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식 셰프들을 파견해 한식을 홍보할 계획이다. 메뉴는 현지에서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일본인이 선호할 만한 ‘궁중너비아니와 대파구이’, ‘우엉과 버섯을 곁들인 건강잡채’다. 5일에만 한정수량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구의 팔공산, 앞산전망대,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안지랑 곱창, 동인동 찜 갈비 등의 대구 10미, 젊은 여성이 좋아하는 이색 카페와 디저트를 홍보하기로 했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명 한식 셰프가 만든 음식으로 대구의 고급 음식문화를 알리고 그동안 없었던 음식문화 분야의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