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면은 2년 동안 행사를 중단했던 ‘2019 아카시아 꽃 축제’를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한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아카시아 벌꿀축제의 명맥을 잇고, 지천면민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다.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아카시아 벌꿀 밀원지로 5km 구간의 아카시아 숲이 터널처럼 이어져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신동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에는 민지, 견우와 직녀, 신이 등 초청가수와 지역가수의 공연, 주민들의 스포츠댄스, 악기연주, 가요제, 태권도시범, 장구, 줌바 공연 등 면민과 관광객이 흥겹게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축제장 주변에는 벌꿀, 야생화 전시·판매와 봉침시술체험, 전통다과 만들기, 지천막걸리 시음, 도자기·솟대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또 지역대표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먹거리 부스도 설치해 운영한다.

정대원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아카시아 향기에 흠뻑 취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을 통해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천면 아카시아 꽃 축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은 조류독감과 대통령선거 등으로 행사를 열지 못했다.

▲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인 지천면 신동재에서는 4일과 5일 이틀간 ‘2091 아카시아 꽃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2016년 열린 축제 모습.
▲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인 지천면 신동재에서는 4일과 5일 이틀간 ‘2091 아카시아 꽃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2016년 열린 축제 모습.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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