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 울릉공항 건설사업 연내 사업 착공 기대

발행일 2019-05-01 17:17: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1일 울릉공항 건설사업이 총사업비 증액 협의 완료로 연내 사업 착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당초 5천755억 원에서 6천633억 원으로 878억 원 늘었다.

울릉공항은 해상교통 한계성 극복, 주민 응급구호 지원, 울릉도·독도 접근성 제고,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2020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 유찰과 군 훈련공역 중첩문제 미협의에 대한 감사원 지적, 사업비 증가에 따른 국토부의 총사업비 조정요구서 기재부 제출, KDI의 총사업비 적정성 재검토 등으로 6년간 착공이 지지부진했다.

박 의원은 울릉공항 건설의 큰 걸림돌이었던 울릉-포항 간 직항로 문제에 대해 기재부와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들을 설득, 지난달 울릉-포항 간 직항로 신설이 국토부 공역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는데 기여했다.

또한 총사업비 적정성 재검토와 관련해 KDI와 기재부에 울릉공항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2019년 정부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울릉공항 예산 2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55년 만에 완전히 개통된 울릉 일주도로와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울릉공항 건설사업 추진과 최대한 완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관련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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