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최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4월2일부터 29일까지 7회에 걸쳐 산모와 신생아 관리의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갖춰 보다 효율적인 산후조리 및 신생아 돌봄 인력 육성을 목표로 실시돼 수료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번기가 시작되는 바쁜 영농철이지만, 시간을 할애해 참여한 교육생들은 ‘아이 낳기 좋은 의성’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격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은 의성·군위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권한도 함께 부여받아,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는 전문인력으로써 활동이 기대된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산모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 3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출산 60일 이내 최소 5일부터 최대 20일이다. 산모의 식사 준비와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청소, 세탁 등의 산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는 18개 읍·면 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농촌여성지도자로서, 지속적인 농업발전과 농촌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촌여성 단체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후조리원 등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 군에 산모·신생아 관리사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배운 역량을 최대한 펼쳐 ‘아이 낳기 좋은 의성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의성군은 의성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수료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의성군은 의성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수료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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