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 멈추고 보합||대구 전세가격은 상승 전환



대구의 4월 5주(4월29일 기준)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이어갔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은 3월부터 5주간 하락세를 보이다 4월 3주(4월15일 기준) 보합세로 돌아섰지만 4월 4주에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하락 폭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4월 5주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4월 4주)보다 0.03% 하락했다. 다만 대구의 하락 폭은 전국 평균 및 5대 광역시와 비교해서 낮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08%, 5대 광역시는 0.06% 하락했다.

특히 내림세를 이어가던 규제지역인 수성구의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췄다.

이 기간 수성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 전환했다.

4월 4주 0.02% 내려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4월 5주는 0.04%로 상승했다.

또 규제지역인 수성구의 전세가격은 지난주(4월 4주) 0.24% 내려 하락 폭을 키웠지만 4월 5주에는 보합세(0.00%)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0.08%, 5대 광역시는 0.04% 내렸다.

대구는 남구와 중구, 서구의 전세가격이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인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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