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의 물결이 시작되다’ 주제로 다양한 행사 펼쳐

▲ 지난해 열린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중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 모습.(영주시 제공)
▲ 지난해 열린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중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 모습.(영주시 제공)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지정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영주, 선비의 물결이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특설 무대, 선비촌 고택, 부대행사장,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축제 전야제로 2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까지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타라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개막식에는 축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도립국악단의 제례악이 가미된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을 선보여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신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주무대 뿐 만 아니라, 선비촌의 모든 고택 안에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1020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준비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상생 협력을 위해 대구뮤지컬 칼라쇼와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상호 교환 공연도 펼친다.



올해 축제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야간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3일 첫째 날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일 ‘소수서원 야행-밤을 걷는 선비’, 5일 10대 청소년들에게 선비정신과 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선비문화 랩배틀’을 지역 청소년과 함께 프로 래퍼, 자이언트 핑크, 면도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선비촌 고택을 활성화하고 선비문화를 즐겁게 즐기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선비촌 고택 곳곳에서 안향선생의 육훈정신의 실천을 장려하는 창작공연 ‘우리 모두가 선비다’, 조선시대 재연의 퍼포먼스와 국악공연 ‘선비촌이 살아있다’, 도예체험, 주련체험, 어쿠스틱 버스킹공연, 어린이인형극, 마술공연, 전통 수공예체험, 선비반상 및 주막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25일과 26일 이틀간 여우도 반할만한 연분홍 꽃물이 든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2019영주 소백산철쭉제’도 개최된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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