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취업스터디 '괴물' 출신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천200만원을 약정했다.
▲ 계명대 취업스터디 '괴물' 출신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천200만원을 약정했다.
계명대 취업스터디 ‘괴물’ 출신 졸업생들이 월급을 십시일반 모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다.

취업스터디 ‘괴물’ 졸업생들이 지난 1일 신일희 총장을 만나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다며 장학금 1천200만원을 약정했다.

졸업생들은 “우리가 이렇게 취업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은 학교의 지원 덕분”이라며 “학교를 통해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줘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계명대 취업스터디 ‘괴물’은 2006년에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쏟아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150여 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금융, 유통, 언론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학교에서도 우수한 취업스터디로 손꼽히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학생들의 뜻을 높이 사며 자랑스럽고, 선배들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며 “학생들 같은 훌륭한 동문들이 있어 든든하고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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