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오늘(3일) 오전 10시경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마약 투약·거래 혐의로 구속된 박씨는 검찰 송치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게 돼 진ㅅ미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가 벌 받아야 할 부분은 잘 벌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번과 같이 '황하나와 진술이 엇갈린다', '심경변화가 생겼나'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전히 답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씨는 지난달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욱 없다"고 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달 26일 수원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결국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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