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관절 전문병원||종합병원 승격, 최고 의료서비스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 관절 전문병원인 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환자들의 예쁜 손, 편한 발, 튼튼한 관절을 위해 특화된 근골격계 전문병원에 걸맞은 위상을 구현하고 있다.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의 의료기관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통한다. 2017년 12월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2개 분야(수지접합·관절) 전문병원에 지정됐다.

2018년 11월1일에는 종합병원으로 승격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우뚝 섰다.



◆까다로운 전문병원 인증 획득

관절 전문병원이 되려면 치료 성적과 병원 시설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등을 549개 조사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낙상 예방, 감염 관린, 소방안전 등 다양한 항목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W병원은 이미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전국적인 인정받은 가운데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밑바탕에는 뛰어난 의료진의 실력과 완벽한 협진체계가 있다는 평가다.

매일 아침 W병원 전 의료진이 모여 회의를 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하며 의견을 나눈다.

수부미세재건센터 김영우 센터장은 “손이 아파서 온 환자의 상당수는 어깨 관절에도 문제가 있거나 무릎 관절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분야별 정형외과 전문의 14명을 비롯해 28명의 전문의가 매일 아침 회의를 하며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성공

W병원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2017년 2월2일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우리나라 이식 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 이식 수술은 미세접합 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수술 팀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대형병원에는 이런 미세접합 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 수가 부족해 팔 이식 수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숙련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양성하는 기관인 W병원(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에서는 해마다 숙련된 세부전문의를 배출하는 등 팔 이식 수술에 대해 준비할 수 있었다.

의료계에서는 팔 이식 수술은 W병원만 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한다.

우상현 병원장은 “W병원은 종합병원으로써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역뿐만 아니라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어깨, 팔꿈치, 무릎 등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탁월한 의료수준, 최고의 의료시설

대구·경북 유일 수지접합 전문병원이자 관절 전문병원인 W병원 수부미세재건센터에는 수부외과 전문의 10명, 정형외과 전문의 14명, 성형외과 전문의 4명 등 29명의 전문의가 환자를 살핀다.

절단 외상환자를 비롯해 손 저림, 손 시림, 손가락 관절염, 손 기형 등 수부 관련 모든 질환과 무릎, 어깨, 팔꿈치, 고관절, 발가락, 발목 등 정형외과적 모든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지역응급 의료기관으로 24시간 지역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2008년 9월에 대구 달서구에 개원한 W병원은 현재 정형관절외상센터, 어깨관절센터, 수부미세재건센터, 족부족관절센터, 척추재활통증센터, 흉터성형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두고 있다.

해마다 1만3천 건 이상의 수술과 입원환자 7만3천481명, 외래환자 연간 16만1천212명의 수치가 W병원의 위상과 수준을 잘 증명하고 있다.

300병상의 병실과 정형외과와 미세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양압 시스템이 있는 수술실 8개를 갖췄다. 이 중 2개의 수술실은 무균 수술실로 최상의 상태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W병원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대한의학회로부터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매년 3명의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 치러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시험에서 W병원 의료진이 1·2·3등을 모두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메카가 인정받고 있다.

2011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가락 3개를 이용해 오른손이 완전히 절단된 환자에게 손을 만들어 주는 수술에도 성공했다.

그해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수지접합 분야 수술 및 진료 건수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은 임상논문 작성 및 국내외 학회발표 등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한미세수술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 등으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16회 받았다. 특히 우상현 병원장은 22편에 이르는 수부외과 미세수술에 관련된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대학교수도 하기 힘들다는 미국 수부외과 분야 의학 교과서를 공동 집필했다. 지난 1월에는 의학전문출판사로 유명한 독일 스프링거사의 의뢰를 받아 ‘The Thumb’ 이라는 영문 교과서도 집필했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 독일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위해 매년 W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2개 분야(수지접합·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W병원의 전경. 의료 선진국인 미국, 독일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위해 해마다 W병원을 찾는다.
▲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2개 분야(수지접합·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W병원의 전경. 의료 선진국인 미국, 독일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위해 해마다 W병원을 찾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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