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이달 말 착공 들어간다

발행일 2019-05-06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대구센터가 완공되면 1천여 명이 상주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대구센터는 팔공산 인근의 동구 도학동 8만1천367㎡ 부지에 연면적 3만4천910㎡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 4천336억 원을 들여 2020년 완공이 목표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대구센터 건립을 위해 2016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추진단을 발족했다. 대구센터는 대전, 광주센터 건립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건립되는 것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청와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을 제외한 44개 정부 부처의 5만여 개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기관이다. 2017년 7월 정부조직개편 당시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구센터는 전산동과 행정동, 방문자센터로 구성된다. 데이터 안전과 보안을 위해 무중단 운영체계와 외부 충격을 견디는 방호기능, 내진설계 등도 적용된다.

개별기관에서 운영되던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 등 보안성도 극대화된다.

최대 5만여 장비 수용이 가능한 대구센터는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전·광주센터 등과 서비스 이동이 자유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로 구축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친환경, 고효율, 안정성을 목표로 구축된다”며 “1천여 명 상주 인력이 IT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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