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70년 맞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

포항시가 시 승격 70년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수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사용료를 절반 가격으로 인하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 7~8월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에 비학산 자연휴양림의 모든 숙박시설 사용료를 50% 할인한다.

야외 데크를 제외한 숙박시설 사용료는 성수기 11만~14만 원, 비수기는 7만~9만 원 선이다.



2015년 6월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리에 문을 연 비학산 자연휴양림은 객실 26곳과 세미나실, 바비큐장, 공동취사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개장 후 현재까지 4만4천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숲속의 집’과 ‘테라스하우스’는 치유의 나무로 불리는 편백을 소재로 건축돼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다.



편백에는 자연치유의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다량 함유돼 있어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휴양 기회를 제공하고, 시 승격 70년을 맞아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사용료를 할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학산 자연휴양림 예약은 인터넷 웹사이트(http://forest.ipohang.org)로 하면 된다.



▲ 비학산 자연휴양림.
▲ 비학산 자연휴양림.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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