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7개소 선정||상권안내간판, 거리 야간조명 설치 등

대구 동촌유원지 입구 야간조명 설치 등 7개 사업이 2019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해 7곳을 지원대상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동구 동촌유원지와 동호지구, 서촌지구, 율하지구, 송라로에 상권안내 간판과 거리 야간조명 설치 등이다.

서구 중리곱창골목도 상가 간판이 교체된다. 수성구 두산우리먹거리타운은 특화환경 조성을 위해 LED 게이트와 출입로 조명을 설치하고 로고 라이트, 바닥 도색, 돌출간판개선, 안내도 등을 만든다. 벽가림막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공동 디자인도 개발한다.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은 대구시에서 2017년부터 소상공인 상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개선과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9곳, 2018년 8곳에 18억 원을 지원했다. 사업비 90%는 시비로 지원하고 10%는 구청과 상인단체가 부담한다. 올해는 6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은 2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돼 있고 조직화된 상인단체가 있는 지역이다. 전통시장은 제외된다.

올해 1~4월에 실시한 공모사업에 10개 사업이 접수됐고 심사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7곳을 선정했다.

심사에서는 자치단체 및 상인단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추진 가능성, 사업의 필요성, 추진 의지, 상권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그동안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은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2017년 사업을 지원한 안지랑 곱창골목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돼 상권 활성화의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