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
▲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


대한민국 도예 명장인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프로젝트 2019’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물숨'이라는 작품으로 주목받은 고희영 감독이 연출한 것으로, 이번 영화제에 특별 상영되고 있다.



영화는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9일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특별상영되고 있다.



▲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
▲ 도천 천한봉선생과 그의 기술을 익히려는 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 영화 '불숨'


천한봉 선생은 1995년 대한민국 도예 명장, 2006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에 지정됐으며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조선다완, 이도다완, 조선 막사발 등이 있고 그의 작품인 '부닌찻그릇'과 '김해 찻그릇'은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고희영 감독은 “1천300도 불길 앞에서의 인내가 명품 도자기를 탄생해내듯, 시련 속에서 깨지지 않고 단련되어 명작의 영화를 탄생시키고 싶었다”며 “일간지 기자시절 인연이 있었던 천한봉 명장과 부녀의 지난 5년간의 삶의 기록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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