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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멜버른 빅토리 잡고 ACL 16강 교두보 마련한다

8일 오후 7시 포레스트아레나서 멜버른 빅토리 상대
2군 출격하는 멜버른 상대로 승점 3점 반드시 확보해야



대구FC는 8일 멜버른 빅토리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대구가 ACL 16강을 가기 위한 중요한 관문이다. 사진은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활약한 김대원(왼쪽), 에드가, 정승원.
대구FC가 아시아 무대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구는 8일 오후 7시 포레스트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멜버른 빅토리와 맞붙는다.

ACL 조별리그가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대구는 2팀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산프레체 히로시마, 광저우 헝다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대구가 16강 진출을 위한 통과의례이자 교두보다.

현재 F조에서 승점 6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는 히로시마(승점 9점), 광저우(승점 7점)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다.

대구에게 남은 경기는 멜버른과 광저우 경기로 두 경기를 모두 잡는 게 최상의 결과다. 8일 멜버른을 잡게 되면 같은 날 열리는 광저우와 히로시마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2일 중국에서 열리는 광저우전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한다.

또 대구가 멜버른과 비기기만 하더라도 남은 광저우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자승 원칙에 의해 예선 통과할 수 있다.

반대로 대구가 멜버른에게 일격을 당하면 꽤 머리가 아파지기에 대구의 동기부여는 높은 상태다.

팀 분위기도 좋다.

대구는 K리그1에서 3연승 하는 등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세징야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에드가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세징야 공백을 메꾸고 있는 ‘대승(김대원+정승원)’라인의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정승원은 최근 K리그1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고 있다.

상대 멜버른의 동기 부여가 약하다는 희소식도 있다.

멜버른은 1무 3패로 ACL F조에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현재 자국리그인 A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이에 멜버른은 A리그 준결승을 위해 2군급 멤버 15명만 대구로 보냈다. 사실상 ACL를 포기한 셈이다.

조별리그 1차전 멜버른 1군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둔 대구로서는 경기 운영하기에 한결 수월해졌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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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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