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방안 모색

구미시가 국내기업의 베트남 최대 투자지역인 박닌성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7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응우옌 뚜 뀡 박닌성 성장 일행을 맞아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 삼성전자 1공장이 있는 베트남 박닌성의 응우옌 성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일행들이 7일 구미시를 방문해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삼성전자 1공장이 있는 베트남 박닌성의 응우옌 성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일행들이 7일 구미시를 방문해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닌성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있는 베트남 대표 산업경제 지역으로 삼성전자 1공장 등 국내기업의 베트남 최대 투자지역이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16개 구미기업 중 절반이 넘는 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장 시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오랜 교류의 인연을 유지해온 친구”라며 “양 국가의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대표적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교류협력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박닌성 성장은 “한국수출의 전진기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를 5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운영해 온 구미시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박닌성 성장 일행은 지난 6일 동행한 12명의 꽌호 민요 가수들이 금오산 올레길 배꼽마당에서 박닌성의 대표적인 민요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꽌호공연을 통해 베트남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7일에는 삼성전자를 방문해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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