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센터 9일 대구 다문화가정 등 세탁기 500대 기증||가수, 개그맨, 스포츠 스타

폐전자제품을 자원화하는 리사이클센터가 대구지역 다문화가정에 세탁기 500대를 기증한다.

대구시와 리사이클센터는 9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함께 세탁기 기증식을 연다.

기증식에는 전국 리사이클센터 대표와 가수 김경호·최재훈·길건·이정과 개그맨 윤정수, 스포츠 스타인 마해영·박명환·송종국 등도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세탁기를 다문화가족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기증식에는 수성구와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파밀리아합창단과 다울림합창단이 감사 공연을 한다.

아름다운 동행에는 전국 8개 센터가 참여한다. 이 여정을 사회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를 한다.

리사이클센터는 폐전자제품을 제조사, 판매사, 문전 수거 등의 경로를 통해 회수운반 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해체, 파쇄, 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고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물질을 생산해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 순환센터다.

아름다운 동행은 2015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다.

김성진 MWRC(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및 씨엔텍코리아 대표이사는 “그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발생된 수익금을 통해 세탁기 나눔을 펼치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아름다운 동행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다문화가정에 세탁기를 선물해 준 전국리사이클협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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